일본 여행 갈 때 항공사 선택하는 기준

항공사 종류

항공사의 종류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FSC = Full Service Carrier

LCC = Low Cost Carrier

번외로 HSC라는 것도 있는데, 지금은 넘어가자.

이 글에서는 대한민국 국적의 항공사만 다룰 예정이다.

FSC

대한민국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있(었)는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합병 또는 파산으로 대한항공 하나만 남을 예정이다.

위탁수하물과 기내식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항공권 변경 및 결항시 대처도 좋은 편이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

항공편 결항 및 지연에 대한 대처 및 보상이 확실해야 하는 사람이 이용하면 좋다.

LCC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 이스타, 에어서울,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이 있다.

FSC에서 제공되는 것들이 제공되지 않거나 유료 선택 서비스로 전환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인 항공사들이다.

따라서 비행기 티켓의 운임표에 따라 수하물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항공권 변경과 취소에 대한 대응이 조금 엄격한 편이며, 결항 및 지연도 FSC보다는 잦은 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예산이 빠듯한 사람이 이용하면 좋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FSC나 LCC나 가격 차이가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FSC vs LCC

그러면 둘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것은 순전히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다.

위에 써두었듯이 결항과 지연에 예민하면 FSC, 비수기 가격에 예민하다면 LCC를 선택하면 좋고

성수기라면 그런 거 없이, 그냥 가격 싼 것을 원하는 날짜에 최대한 빨리 잡으면 된다.

다만 LCC는 진에어를 제외하고는 인천공항 1터미널을 이용하기 때문에 줄이 길다.

글쓴이가 선호하는 LCC(중요)

사실 이게 핵심이다.

이거 쓰려고 이번 글을 썼다.

본인은 피치 못 할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면 아래 두 항공사를 애용한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동체 설명
  • 간사이공항에서의 귀국편을 살 때는 거의 무조건 제주항공을 사용한다.
    간사이공항은 1터미널과 2터미널로 나뉘는데, 1터미널은 사람이 정말, 정말, 정말 많다. 공항 도착 – 출국심사까지 4시간 걸린 적도 있다.
    2터미널은 항공사가 적어 이런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 위 장점 하나로 게임 끝이다. 다만 2터미널은 크기가 작아 면세점도 작은편이니 면세점 구경이 꼭 하고싶다면 제주항공 말고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것.
  • 김포-간사이 노선이 있다. 가끔씩 인천-간사이 노선보다 싼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볼만 하다.

진에어

진에어 동체 설명, 광동체를 사용한다.
  • 대한항공 자회사이며, 서비스가 다른 LCC에 비해서 좋다고 느껴진다.(주관적인 부분)
    글쓴이는 진에어 간사이행에서 시키지도 않은 기내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다.
  • 제주항공과는 다르게 진에어는 인천공항에서 2터미널을 이용한다.
    마찬가지로 1터미널보다 사람이 적어 쾌적하므로 출발시에는 진에어를 애용하는 편이다.
  • 1터미널의 LCC들은 보통 승강장으로 가는 셔틀트레인을 타고 다시 이동해야하는데, 2터미널은 그런 거 없이 그냥 어디든 걸어서 갈 수 있다.
    이게 의외로 큰 장점. 귀국시 시간 안배하기도 편하다.
  • 일본 노선에 덩치가 큰 항공기를 운영한다. -> 난기류에 의한 흔들림이 덜하다.
  • 다만 항공기에 사람이 많아 내리는데에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경향이 있다. 자리를 잘 잡아야 된다.

결론

  • 인천 – 간사이 : 진에어 출국 – 제주항공 귀국
  • 김포 – 간사이 : 제주항공 출국 – 제주항공 귀국
  • 인천 – 다른 지역 : 진에어 출국 – 진에어 귀국

위 노선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이지만 센다이, 후쿠오카, 간사이, 도쿄 전부 합쳐서 15번 정도 다녀온 뒤에 내린 결론이다.

소도시 여행을 계획중인데, 소도시 공항도 기회가 되면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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