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전편에서 받은 바우처는 사용법이 일반 표와는 다르다.

이렇게 생긴 바우처를 받았을텐데, 우선 간사이공항 2층으로 가서 역까지 나가는 과정은 다른 블로그를 참고 해주시길 바란다.
대충 아래와 같은 통로를 지나면 개찰구와 매표기가 보인다.

교환 방법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우처는 매표기가 아니라 개찰구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교환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매표기에서도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다. 오사카역에서는 가능하니 여기서도 여권 대고 가능할지도?)
되게 뜬금없이 개찰구쪽에 똑같이 생긴 키오스크가 약 20미터 간격으로 두 대 서있으니 찾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거기에 한국어로 변환할 수 있는 버튼이 키오스크 화면에 있으니 읽고 시키는대로 하면 된다.
여기서 알아둬야 할 점은, 바우처는 4번칸의 4~10번 지정석에 자유롭게 앉게 해주는데, 지정석이 꽉 차도 해당 열차를 클릭하면 자유석으로라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카 배차간격이 약 30분 정도인데, 그걸 기다리기 힘들다면 자유석으로 가도 상관 없다.
현재 한국에 있으므로 사진 첨부가 제한적이라 설명이 조금 어려운 감이 있는데, 계속 설명해보겠다.

탑승 방법
하루카를 타는 것은 “계단 내려가서 오른쪽 플랫폼” 이다.
일본을 자주 가는 탓에 많은 여행객들을 접하게 되는데, 반대편에 하루카가 들어온다고 냅다 가서 줄 서는 여행객을 몇번 본 경험이 있다.
하루카가 반대편인 내려가서 왼쪽에 서는 경우는 교토발 공항도착 열차다. 어차피 탈 수 없으니 오른쪽에서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바우처로 산 티켓은 위에서 말했듯이 지정석 이용이 가능한데, 이 티켓은 4번칸 4~10번 좌석에 앉을 수 있다.
그런데 지정석인데 왜 4~10번이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사실상 외국인을 위한 자유석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자리 쟁탈전이 가끔 심할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람이 많겠다 싶으면 하루카 4번칸에 미리 줄 서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마 오사카역이나 교토로 가는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멀다. 그것도 오사카역은 60분정도 걸리고 교토는 아마 30분정도 더 가야됐던 걸로 기억한다.
게다가 일본 열차 특성상 선로에 사고가 발생하면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럴때면 하염없이 두시간정도 서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불상사를 방지하게 위해서도 웬만하면 앉아서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